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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억속의 영화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쥬라기 시리즈의 피날레

by 인현우 2022. 12. 6.

출처 - 네이버 영화 스틸컷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Jurassic World: Dominion

 

 

감독 : 콜린 트레보로우

출연 : 크리스 프랫,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드완다 와이즈, 로라 던, 제프 골드브럼, 샘 닐

 

 

1. 파괴된 섬을 벗어나 인간과 함께하는 공룡의 세상

 

바다 한가운데 어선 한 척이 게들이 가득 찬 케이지를 낚아 올리는데 그 냄새를 맡고 온 거대한 모사사우르스가 케이지를 물고 어선을 뒤집어 버리는 장면으로 영화는 시작됩니다. 이슬라 누블라 섬이 파괴된 후 세계로 퍼져나간 공룡들과 인간이 공존하는 장면. 그로 인해 공룡 밀렵, 밀수가 문제시되고 있는 공룡들을 위해 보호구역을 만드는 일 말고도 연구를 통해 인간의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신약 개발을 추진하려는 회사 바이오신이 등장합니다. 주인공 오웬과 클레어는 공룡과 함께 생활하며 메이지를 보호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14살이 된 메이지는 복제인간으로 추격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었기에 그들은 메이지를 지키기 위해 숲 안에서 벨로시랩터 블루와 베타도 함께 살고 있는데요. 그러던 어느 날 바이오신에서 보낸 사람들에 의해 베타와 메이지가 납치당하는 것을 목격하게 된 오웬과 클레어는 메이지와 베타를 구출하기 위해 나섭니다. 한편 미국 남서부에서는 거대한 메뚜기 떼들이 농장을 덮치는 일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엘리는 조사를 하다 바이오신 종자로 재배한 농장은 메뚜기들의 습격을 받지 않은 것에 대하여 이상하게 생각합니다. 엘리는 앨런에게 도움을 요청해 이안을 만나기 위해 바이오신으로 향하게 됩니다. 그곳에서는 인간과 함께 할 수 없는 수많은 생명체가 존재한 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들과 맞서 싸우기 위한 사투가 펼쳐집니다.

 

 

2. 영화의 역사를 바꾼 쥬라기 시리즈

 
이번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은 국내에 202261일 개봉했습니다. 전편인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 국내 개봉했을 당일 118만 명이 관람하며 한국 영화 사상 역대 최고 오프닝을 기록했습니다. 그로 인해 이번 편은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선보이게 됐습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쥬라기 공원을 시작으로 쥬라기 월드까지 이 시리즈는 전 세계 흥행 수익 50억 불을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였습니다. 게다가 마지막 편답게 화려한 캐스팅으로 시선을 끌었습니다. 쥬라기 공원, 쥬라기 월드 시리즈의 주인공들이 등장했고 엘리 역을 맡은 로라 던은 두 쥬라기 시리즈의 만남이라니! 멋진 아이디어죠.”란 감탄을 표현했습니다. 오웬 역을 맡은 크리스 프랫 역시 이번 편을 위해 여기까지 달려온 것이다라며 남다른 소감을 전했습니다. 콜린 트레보로우 감독은 지난 29년 동안 영화를 바탕으로 의기투합하여 그 이야기의 마지막 챕터를 세상에 보일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 나와 동료들이 시작한 스토리를 새로운 세대가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허락해준 스필버그 감독에게 굉장히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습니다.

 

3. 마지막이라 그래서일까? 평점이 좋지는 않다

 
쥬라기 시리즈에 빠질 수 없는 티라노사우르스세상에 존재하는 가장 큰 육식공룡 기가노토사우르스오프닝 장면을 사로잡은 모사사우르스쥬라기 월드의 핵심 벨로시랩터까지 이 외에도 50여 종의 고생물이 등장하며 볼거리를 풍부하게 선보였습니다. 특수효과 팀은 이 영화를 위해 27마리의 공룡을 만들었고, 10마리는 마지막 편에 처음 등장하는 공룡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편에 나오는 딜로포사우루스는 유일하게 전체를 다 실제로 만든 공룡입니다. 공룡의 움직임을 표현하기 위해 12명의 사람들이 실제로 조종을 했으며 시각 특수효과를 쓰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러한 많은 노력이 들어간 영화였지만 관람객들은 아쉬움을 표현했습니다. ‘뻔한 스토리의 재탕’ ‘긴 러닝타임에 비해 짧은 스토리’ ‘30년 대장정의 마무리치고는 다소 아쉽다’. 시리즈의 마지막이기 때문에 너무 많은 걸 보여주려 한 연출이 과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개인적인 평

 

아이들과 함께 개봉 첫날 관람을 하고 왔습니다. 아이들도 전작들을 재밌게 봐서 마지막 편 개봉날을 기다렸습니다. 아이들은 거대한 공룡, 무시무시한 메뚜기, 귀여운 랩터 이것만으로도 충분한 재미를 느꼈지만 저는 이 영화를 마지막으로 장식하기엔 조금 아쉽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시계를 확인한다는 것은 집중하지 못 한다는 뜻이기도 하니까요. 분명 볼거리는 풍부했고, 중반부에 나오는 몰타에서의 오웬과 랩터들의 추격신은 이 영화에서 최고의 장면이었습니다. 오토바이의 속도감이 그대로 전달되는 체이싱 장면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아쉬움은 분명 있었지만 6점 후반대의 평점을 받을 작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스토리의 중요성을 느끼신다면 실망할 수 있지만 액션의 중요성과 공룡들을 보는 재미를 생각하신다면 추천드리는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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