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네이버 영화 스틸컷
탑건: 매버릭
Top Gun: Maverick
감독 : 조셉 코신스키
출연 : 톰 크루즈, 마일즈 텔러, 제니퍼 코넬리, 존 햄, 에드 해리스
1. 최고의 파일럿, 코드사인 매버릭
'1969년 3월 3일, 미합중국 해군은 최상위 1%의 전투기 조장사들을 위한 엘리트 교육 학교를 설립하였다. 해당 학교는 잃어버린 근접 공중 전투감각을 향상시켜 입교한 소수 정예의 남녀 교육생들에게 세계 최고의 조종사로 만드는 데 그 목적이 있었다. 그들은 성공했다. 오늘날, 미 해군에선 해당 학교를 항공전 학교라고 부른다. 그리고 조종사들이 부르는 이름은... [탑건: 매버릭]'
전작 오프닝 장면을 그대로 반영하여 후속작의 시작을 알립니다. 매버릭은 다크스타의 마하 9 도달 시험 비행이 예정된 날 동료들에게 프로젝트 중지 소식을 듣게 됩니다. 중지 이유는 마하 10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매버릭은 책임자가 오기 전 마하 10을 성공하면 상관없을 거라며 시험 비행을 강행합니다. 속도 마하 10에 성공하지만 욕심이 난 매버릭은 속도를 점점 더 올리게 되고, 그 순간 통신이 모두 끊기고 다크스타는 결국 파괴됩니다. 더 이상 전투기를 타지 못하나 싶었지만 매버릭은 운이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옛 전우였던 아이스맨 대장의 요청에 의해 탑건의 교관으로 발탁됩니다. 매버릭이 훈련시켜야 하는 주요 임무는 기밀 작전 즉 특수 임무에 투입될 사람을 교육 하는 일이었고, 그러던 중 함께 훈련받다 떠나보낸 친구 구스의 아들 루스터를 만나게 됩니다. 매버릭은 매뉴얼이 적힌 두꺼운 책은 쓰레기통에 버리고 바로 실전으로 돌입합니다. 하지만 매버릭의 실력을 모르는 대원들은 지시를 무시하게 되고, 매버릭은 보란 듯이 조종 실력을 선보이며 대원들을 놀라게 합니다. 하지만 그중 매버릭과 루스터의 사이가 심상치 않습니다. 매버릭은 루스터의 사관학교 원서를 4차례나 반려하는 일이 있었고, 매버릭은 구스를 떠나보낸 그 순간 그리고 그의 아내가 자신에게 한 부탁이 떠오르게 됩니다. 훈련하는 시간만큼 대원들의 결속력도 상승해 가던 중 아이스맨의 사망 소식이 들려오고 매버릭은 책임자에서 내려오게 됩니다. 하지만 매버릭은 작전을 성공 시킬 수 있다는 자신의 기량을 발휘해 직접 보여주게 되고 특수 임무 작전의 지휘자가 아닌 팀원으로 투입됩니다. 매버릭은 윙맨으로 루스터와 함께해 작전에 성공하지만 루스터가 위험에 처하는 상황이 생기자 대신 미사일을 맞아 격추 되고, 매버릭을 구하기 위해 지시를 무시 한 채 루스터가 그를 찾으러 나섭니다. 둘은 다시 만나 K-14 전투기를 타고 무사히 돌아오게 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2. 톰 크루즈를 표현할 단어. "완벽하다."
1987년 탑건에서의 톰 크루즈 모습은 누구나 떠올리는 최고의 리즈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영화입니다. 1987년 작품이었으니 제가 1살 때의 작품입니다. 물론 저는 매버릭을 보고 탑건 1을 후자로 봤기 때문에 그의 외모에 더욱 감탄을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톰 크루즈는 연기력과 동시에 자신을 아낌없이 영화에 투자하는 열정적인 모습에 국내에서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배우입니다. 오죽하면 팬들의 소원이 " 그가 자연사하는 것이 소원이다"라고 말할 만큼 스턴트를 쓰지 않기로 유명하죠. 톰 크루즈가 탑건에 대한 애정은 영화를 보는 내내 느낄 수 있습니다. 직접 제작에 참여를 해 영화의 전투 신을 위해 배우들은 실제로 조종사들이 하는 훈련과 교육을 받았고, 전투기 내에서는 직접 촬영을 하는 열정으로 전투기 내에서의 사실감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할리우드의 영화에는 CG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데, 이 영화에서는 CG의 사용을 최소화하여 액션 신을 완성시킵니다. 영화 제작 시기에 코로나로 인해 개봉이 미뤄지는 영화들이 많았고, 그 사이 OTT로 먼저 보이게 되는 영화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탑건은 시간을 미루더라도 영화관에서의 상영을 기다렸다는 톰 크루즈. 그의 결정이 옳았다는 것을 알려준 <탑건 : 매버릭>, 또 한 번 그의 능력을 보여주는 그날을 기다립니다.
3. 이 영화는 극장에서, 더 보태자면 특별 상영관에서.
난 이 영화가 왜 재미없을 거라고 생각했을까? 전작을 뛰어넘는 후속작은 많이 없을 것이라고 전 생각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전 이 영화를 집에서 VOD 구매로 보게 됩니다. 그것도 네이버 플러스 가입하면 주는 영화 무료 쿠폰으로 말이죠. 재생 버튼을 누르고 탑건의 시작을 알리는 음악이 들리며 전 순식간에 빠져들게 됩니다. 시간이 어찌나 빨리 흘러가는지 영화는 금세 끝을 알렸고, 전 후회를 아주 많이 했습니다. "왜 영화관에서 보지 않았나. 무조건 아이맥스로 봐야 하는 영화인데." 라는 생각을 계속하고 있었던 거죠. 특별 상영관으로 검색해보니 탑건은 아이맥스보다는 돌비 시네마를 추천한다는 후기가 제법 보였습니다. 탑건 : 매버릭은 공중 전투신이 꽃인 영화이다 보니 관람객분들이 사운드의 중요성을 많이 느끼셨던 것 같습니다. 특별 상영관에서 보지 않아도 완벽한 영화였기에 제가 더 많이 아쉽나 봅니다. 다음번에 재개봉을 한다면 그 때는 꼭 영화관에서 관람을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OST인 OneRepublic의 I Ain't Worried 백만번 추천드립니다. 이 노래가 나오면 해변가의 비치발리볼 장면은 무조건입니다. 눈과 귀가 즐거운 영화 <탑건 : 매버릭>이 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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