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손 포스터
가위손
Edward Scissorhands
1990
감독 : 팀 버튼
출연 : 조니 뎁, 위노나 라이더, 다이앤 위스트, 안소니 마이클 홀, 케시 베이커
1. 에드워드의 크리스마스 기적은 사랑일까?
눈이 많이 내리고 있는 풍경을 보고 있던 꼬마 아이는 창밖을 보던 할머니에게 눈이 어디서 내리는 지 물어봅니다. 할머니는 궁금해 하는 손녀를 위해 옛 이야기를 해주며 영화는 시작됩니다. 화장품 판매원 펙은 화장품을 판매하기 위해 동네 주민들에게 찾아가지만 매번 거절을 당합니다. 다른 곳으로 이동하려 차를 탔는데 그 순간 백미러로 보이는 언덕 위에 있는 성으로 향하게 됩니다. 성 외관은 사람들의 인기척이 없었던 것이 느껴질 만큼 엉망이었지만 성 으로 향하는 정원은 아니었습니다. 펙은 잘 가꾸어진 정원을 보고 감탄했습니다. 성으로 들어가 주위를 살피 던 중 에드워드를 마주하게 됩니다. 펙은 그의 손이 가위라는 것을 알고 놀라지만 부모 없이 혼자 있는 에드워드를 가엾게 생각해 자신의 집으로 데려갑니다. 에드워드를 집으로 데려가는 모습을 보게 된 동네 주민들. 조용하던 마을에 의문의 남자는 큰 관심거리가 생기기 충분했고 에드워드에 대한 소문이 순식간에 마을 전체에 퍼지게 됩니다. 펙은 그를 위해 옷도 챙겨주고 식사도 함께하며 가족들에게 에드워드를 소개합니다. 그날 밤 펙의 딸 킴은 캠핑을 갔다가 돌아온 날 자신에 방에 있던 에드워드와 마주하게 되고 가위손을 가진 모습을 본 킴은 놀랐지만 가족들처럼 에드워드와 함께 지냅니다. 그렇게 마을에 내려와 이웃들과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는 에드워드의 일상은 모든 것이 바뀌어 있었습니다. 집안의 정원을 가꾸는 일을 시작으로 마을 사람들의 머리 손질을 담당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의 미용 실력에 소문은 퍼지고 급기야 TV출연까지 합니다. 사람들은 에드워드에게 궁금했던 질문들을 쏟아내기 시작하고 그 중 여자친구가 있냐는 질문에 잠시 생각에 잠깁니다. 그 순간 떠오르는 그녀와 킴 역시 그의 방송을 보고 있습니다. 대답을 하려는 순간 그의 가위가 전선을 건드리게 되고 방송은 엉망이 되고 맙니다. 그렇게 에드워드는 마을 사람과 적응하며 지내 던 중 킴의 남자친구는 자신의 집에 있는 물건을 훔치려는 일에 에드워드가 필요하다며 킴에게 도와달라고 제안합니다. 결국에 킴은 에드워드에게 이야기를 하게 되고 에드워드는 함께 남자친구의 집으로 향합니다. 하지만 집에 있던 경보장치가 울려 에드워드는 방안에 갇히게 되고 경찰에 잡히게 됩니다. 서서히 마을 사람들은 에드워드를 거리를 두기 시작합니다. 에드워드가 가위손을 이용해 언제든 도둑질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평상시 그를 특별하게 생각하던 몬로 부인 마저 에드워드를 모함하기에 이릅니다. 그러나 킴은 자신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남자친구의 집으로 향했다는 그의 마음을 알고 사랑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펙의 가족을 위해 에드워드는 정원에서 얼음 조각을 합니다. 에드워드가 조각하는 곳에서 얼음 가루가 날려 눈처럼 날리는 모습을 보던 킴. 그 순간 킴을 보지 못한 에드워드는 가위로 킴의 손을 다치게 하고 그녀의 남자친구는 에드워드를 향해 분노를 쏟아냅니다. 자신의 진심과는 달리 다르게 흘러가는 상황을 견딜 수 없던 에드워드를 위해 킴은 그에게 성으로 돌아가라는 부탁하고 에드워드는 자신이 태어난 그 곳으로 돌아갑니다. 손녀딸에게 옛 이야기를 해주던 할머니는 창밖에 내리는 눈을 보며 에드워드가 살아있음을 느낍니다. 눈을 내리게 하기 위해 에드워드의 노력을. 그녀는 여전히 알고 있습니다.
2. 팀 버튼과 조니 뎁의 만남
팀 버튼은 초현실적주의고 상상력이 넘치면서도 동화와 현실 사이를 거니는 듯한 몽환적 작품세계가 특징입니다. 그 중 가위손은 그의 최고작으로 뽑히는 영화입니다. 1990년에 발표한 영화이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명작입니다. 가위손을 시작으로 <에드 우드>, <슬리피 할로우>, <찰리와 초콜릿 공장>, <유령 신부>, <스위니 토드: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 등 팀 버튼 감독과 조니 뎁의 조합은 관객들의 기대를 충족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찰리와 초콜릿 공장> 에서는 단발머리 공장장 캐릭터를 통해 전 연령층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조니 뎁의 연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조니 뎁의 색깔을 다양하게 만들어 보여주는 팀 버튼과 연출력을 믿고 자신의 모습으로 만들어내 연기하는 조니 뎁. 팀 버튼의 페르소나임을 인정받아 최고의 시너지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조니 뎁은 가위손의 이미지가 너무 강해 마음 고생이 심했다고 했지만 그의 연기력으로 이미지 변환을 시킨 배우이기도 합니다. 그 후 그를 전 세계적인 슈퍼스타로 만들게 해 준 <캐리비안의 해적>을 통해 캡틴 잭 스패로우를 완벽히 소화해내 최고의 자리에 오르게 됐습니다. 하지만 최근 이혼 소송으로 인한 잡음이 끊이질 않았고 결국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에서 하차하고 맙니다. 하지만 명예회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고 결국엔 엠버 허드 와의 이혼 소송, 명예훼손 재판에서 승소하며 그의 복귀의 신호탄을 쏘게 되었습니다. 그 후 영화에는 출연하고 있지 않지만 최근 디올 광고를 통해 조니 뎁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쉬는 기간이 길었지만 다시 한번 그의 연기를 보고 싶습니다. 복귀작이 팀 버튼과 함께하는 작품이면 좋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바램과 함께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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